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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소득세란? 적금·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 쉽게 이해하기

by 에그머니라이프 2025. 5. 1.

이자 소득세란? 적금·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 쉽게 이해하기

열심히 적금이나 예금을 넣고 만기일이 되어 이자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 의아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이자 소득세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자 소득세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되는지, 절세 방법은 있는지까지 금융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1. 이자 소득세란?

이자 소득세는 정기예금, 적금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소득(이자 + 배당소득 등)에 대해 일정 비율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 기본 세율

  • 이자 소득세: 14%
  • 주민세: 이자 소득세의 10% (즉, 1.4%)
  • 총 세율: 15.4%

즉, 은행에서 받은 이자의 15.4%가 자동으로 세금으로 원천징수되며, 나머지만 입금됩니다.

2. 실제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예를 들어, 1년 만기 적금으로 100만 원을 연 5% 금리로 넣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세전 이자: 100만 × 0.05 = 5만 원
  • 이자 소득세: 5만 × 15.4% = 7,700원
  • 실수령 이자: 42,300원

생각보다 적은 이자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자 소득세 때문인 것이죠.

3.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① 비과세 종합저축 활용

만 65세 이상,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를 통해 연 최대 5,000만 원까지 이자 소득세가 면제됩니다. 해당되신다면 반드시 활용하세요.

② ISA 계좌 이용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예·적금, 펀드 등을 통합 관리하며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자소득을 장기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③ 세금우대 저축상품

과거에는 ‘세금우대’ 상품이 많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종료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금융상품**에서는 제한적 세금 혜택이 남아있으므로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이자소득이 커지면 종합소득세 신고도?

연간 금융소득(이자 + 배당)이 2,0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어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개인이라면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액 자산가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마무리

이자소득세는 적금·예금 이자에 자동으로 붙는 세금이지만, 정확히 이해하면 예상 수익을 미리 계산하거나 절세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저축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과세 상품 또는 ISA 계좌 활용을 고려해보세요. 단순히 이율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세후 수익률까지 고려하는 습관이 금융 초보자에게 꼭 필요합니다.

※ 본 글은 2025년 4월 기준 세법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금융기관 및 상품에 따라 조건은 다를 수 있습니다.